스티븐 핑커의 『The Better Angels of Our Nature』(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서평
📚 『The Better Angels of Our Nature』 서평
― 왜 인류는 점점 더 평화로워지는가?
“역사상 지금처럼 인간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살았던 적은 없었다.”
― 스티븐 핑커
🧠 책의 핵심 메시지
스티븐 핑커는 이 책에서 “폭력의 감소”라는 도발적인 주장을 펼칩니다.
전쟁, 범죄, 고문, 차별, 인종청소 등 우리가 흔히 더 악해졌다고 느끼는 세상이 사실은,
역사적으로 보면 점점 더 평화로워지고 있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 우리가 덜 죽이는 시대?
핑커는 방대한 데이터와 역사적 사례를 바탕으로 다음을 증명합니다.
- 📉 국가 간 전쟁의 빈도 감소
- 🚫 고문·사형·노예제 등의 제도적 폭력 종말
- 💬 인권 개념의 확장 (여성, 아동, 동물, 성소수자 등)
- 📚 교육과 교양의 확산이 공감 능력을 키움
🔎 “선한 천사”란 누구인가?
책 제목의 "Better Angels"는 우리 인간 안에 내재된 도덕적 진화의 힘을 말합니다.
4가지 천사:
- 공감(Empathy)
- 자제력(Self-control)
- 도덕감(Moral sense)
- 이성(Reason)
이 네 가지 요소가 인류가 폭력을 줄이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 반론은 없을까?
물론 있습니다.
전쟁은 줄었을지 몰라도 개인 간의 분노, 차별, 혐오는 여전히 존재하며,
SNS 시대의 정보 폭력은 새로운 형태의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또한, 저개발 국가에서는 여전히 극심한 폭력과 억압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핑커는 말합니다.
“우리가 느끼는 불안은, 오히려 ‘진보에 대한 기준’이 높아졌기 때문일 수 있다.”
📌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 🔍 데이터를 기반으로 ‘희망’을 말하는 보기 드문 책
- 🧩 역사·심리학·정치학·진화생물학을 넘나드는 지식의 향연
- 💡 ‘지금 우리는 얼마나 나아졌는가?’를 되돌아보게 하는 책
📘 마무리 한마디
『The Better Angels of Our Nature』는 단순히 “세상은 좋아지고 있다”는 위로가 아닙니다.
그 변화의 구체적인 근거와 메커니즘을 보여주는, 깊이 있는 ‘희망의 설명서’입니다.